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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냐다·라하브라도 산불 위험지역…소방국 새 산불지도 공개

남가주 산불 위험 지역이 10년 새 2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가주소방국은 가주 전역의 산불 위험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산불 위험 지역(Fire Hazard Severity Zones)’ 지도를 공개했다. 14년 만에 개정된 이 지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가주 정부와 LA 등 지방 정부는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 지도를 활용해 산불 예방 활동 및 방재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우선 산불 위험도는 ▶보통(moderate) ▶높음(high) ▶매우 높음(very high) 등 3단계로 나뉜다. 단계별 등급은 지형, 화재 날씨, 불길의 길이, 과거 산불 유무, 식생 유형, 산불 발생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 또한 3단계 등급은 지도에 노랑, 주황, 빨강 순으로 칠해져 각 지역별로도 위치에 따른 세부적인 산불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새 지도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산불 위험도가 ‘매우 높음’ 지역은 지난 2011년과 비교해 26%나 늘어났다. 당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지역은 64만 6838에이커에서 현재 81만 7212에이커로 급증했다.   LA 지역의 경우 퍼시픽 팰리세이즈부터 그리피스파크까지 이어지는 산등성이 구간, 글렌데일, 라카냐다, 크레센타밸리, 엔젤레스 국유림과 주택단지가 만나는 초입 구간이 모두 산불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표기됐다. 이밖에 팔로스버디스, 말리부, 라하브라하이츠 지역도 매우 높음 지역에 포함됐다.   한편 산불 위험도 지역 지도는 지난 1월 LA 대형 산불 이후 개빈 뉴섬 지사가 해당 지도 개선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진행됐다. 새 지도는 가주소방국 웹사이트(osfm.fire.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산불 산불 위험도 남가주 지역 지역 산불

2025-03-24

조지아도 이번주 '산불 비상'

이번주 조지아주의 습도가 낮아지며 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올들어 조지아에서 1644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의 3개월 평균 산불 건수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화재가 발생한 면적은 약 1만4000에이커로, 규모 또한 최근 평균보다 50% 크다.     조지아임업위원회(GFC)는 지난 주말 동안 133건의 화재가 발생해 1677에이커가 불에 타고, 플로이드 카운티에서는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던 화재도 하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웬디 버넷 대변인은 24일 “오늘 약간 비가 내려서 다행이지만, 이번 주말 다시 산불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주 임업위원회와 기상청은 밖에서 불을 피우는 경우 산불 위험도와 날씨 예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습도가 낮은 탓에 25일 화요일 산불 위험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낮은 습도 외에도 산에서 부는 최대 시속 35마일의 돌풍도 산불을 촉발시킬 수 있다.   국립 화재센터(NIFC)는 24일 ‘낮은’ 산불 위험도에서 25일과 26일까지 ‘중간’ 위험도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센터는 3월 내내 조지아 전역에서 산불이 “정상 이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왔으며, 다음달까지 서북쪽 끝을 제외한 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산불 위험도가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말 사우스캐롤라이나 블루리지 산맥에서 사람에 의해 발생한 산불이 번지며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AP통신에 의하면 피해 규모는 300에이커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24일 오전까지 진압률은 80%였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많은 양의 목재를 잃었는데, 화재로 피해가 악화됐다. 윤지아 기자이번주도 조지아 조지아 이번주도 산불 위험도 이번주 조지아주

2025-03-24

“앞으로 30년, 산불 주택피해 6배↑"

향후 30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가 6배나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가주 주거지 곳곳이 산불 위험에 노출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LA타임스는 비영리단체 퍼스트스트리트재단(First Street Foundation)을 인용해 2052년까지 가주에서 산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1% 이상인 주거시설은 60만 채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산불 피해에 노출된 주거시설 10만 채보다 6배나 많은 수치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460만 채(전체의 41%)가 산불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은 0.03% 이상이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550만 채 이상이 산불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은 7.6%로 증가한다.   또한 향후 30년 동안 산불 피해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소노마 지역으로 가능성이 41.6%나 급증했다. 다음으로는 나파, 마린, 요로, 샌타바버라 지역 순이다. 실제 지난 2017년 나파밸리와 소노마 카운티 산불로 주택 포함 건물 8400개가 전소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에서 산불로 인해 불이 날 수 있는 주거시설을 수치화한 결과다. 또한 향후 개발단지 지역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도를 반영했다. 조사를 진행한 제레미 포터 단장은 “향후 30년 동안 주택 60만 채가 산불 위험 지역에 포함되는 믿지 못할 결과를 얻었고, 이는 현재 수치보다 6배나 높다”며 “기온이 소폭 상승함에도 주거환경이 얼마나 빨리 나빠질 수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터 단장은 이어 “기온상승은 습기를 제거해 건조한 날씨를 만들고 이상고온은 산불 발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며 “이런 이유로 잦은 산불과 주거지역 피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68만4400채(전체의 77.2%), LA카운티 51만4500채(전체의 24.5%), 샌버나디노 카운티 47만1700채(전체의 57.4%)는 산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0.03% 이상으로 전국에서 산불에 가장 취약한 5개 지역에 포함됐다. 김형재 기자주택피해 산불 산불 위험도 산불 피해 산불 발화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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